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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9억달러 적자…작년보다 적자폭 키워

최종수정 2019.09.20 12:13 기사입력 2019.09.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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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9년 상반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발표

산업재산권 수지 적자폭 늘어난 탓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9억달러 적자…작년보다 적자폭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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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졌다. 20일 한국은행은 '2019년 상반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발표를 통해 올해 1∼6월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8억8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작년 상반기(5억3천만 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3억5000만 달러 커졌다. 수지를 구성하는 주요 항목 중 산업재산권 수지가 14억3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작년 상반기(9억7천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기업이 외국기업과 특허권 분쟁을 종료하고 합의금을 지급한 게 적자 확대에 일회성 영향을 미쳤다"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로 산업재산권 수지의 큰 변동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저작권 수지는 7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내 작년 상반기 대비 흑자폭이 5000만 달러 늘었다. 이중 문화예술저작권이 9000억 달러 적자를 보였지만,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이 8억2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기관별로는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19억2000만 달러 적자를 봤다.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는 2017년 상반기 15억 달러, 2018년 상반기 17억1천만 달러로 점차 확대하는 추세였지만 올해부터 달라졌다.


한은 관계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이 늘고 해외 제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많아지면서 문화예술 저작권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사용료를 중심으로 적자폭이 늘어난 게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 수지에 반영됐다" 설명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9억1000만 달러 적자를 내 전년 동기 대비로 적자폭이 9000만 달러 늘었다. 외국 특허를 많이 사용하는 전기전자제품(5억5천만 달러 적자)을 중심으로 적자를 보고 있다.


반면 서비스 수지는 '게임 한류'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3억1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흑자(7000만 달러)를 지속했다. 다만 신종게임 출시 효과가 줄면서 흑자폭은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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