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아동주거 빈곤가구'에 에어컨 지원

[아시아경제(시흥)=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아동주거 취약지구에 에어컨을 전달했다.

경기도시공사는 8일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시흥 정왕지역 아동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에어컨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가 이날 전달한 에어컨 설치 지원비는 5700만원이다. 이는 시흥 정왕지역 주거 빈곤아동 60여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1월 발표한 '아동주거빈곤실태와 주거빈곤이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과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정왕지역에 사는 아동ㆍ청소년의 69.4%가 빈곤한 거주환경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 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에어컨 지원과 더불어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 등 아동주거취약가구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

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