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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뷰티族 늘면서 LED 마스크도 각광…홈쇼핑·온라인서 불티

최종수정 2019.07.23 09:49 기사입력 2019.07.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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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숍 대신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
높은 가격 문턱은 '렌탈' 방식으로 극복
신규 플레이어 ↑…DPC·데셍·이스트스킨 등
렌탈 특유 청약 철회 위약금 논란 남아

셀리턴 LED 마스크

셀리턴 LED 마스크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홈뷰티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고가의 디바이스 제품이지만 사용자 입소문을 타고 시장이 계속 커지는 것. 포화상태인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성장세가 크다는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신규 플레이어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7월16일까지 19차례 방송을 통해 판매된 LED 마스크 수량은 총 5만3000세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간 판매분(2만4000세트)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 2017년(6600세트)에 비하면 8배로 뛴 것. 렌탈 상품이 아닌 더마퓨어클리닉과 LG프라엘 제품에서만 약 80억원의 주문금액을 올렸다.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얼굴의 피부 톤과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홍조,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 피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스테틱 숍에 가는 대신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떠올랐다.

LG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LG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온라인상에서도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는 높아지는 추세다. G마켓이 지난 16일까지 최근 한달간 판매추이를 집계한 결과, LED 마스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성장해 2년 연속 늘었다. 진동클렌저와 얼굴마사지ㆍ갈바닉 부문 판매량도 각각 전년 대비 96%, 37% 증가했다.


이처럼 홈뷰티 트렌드가 지속하면서 관련 시장도 올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800억원에서 매년 10% 성장해 작년 5000억원대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플레이어가 계속 늘면서 시장 내 경쟁은 치열해지는 추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LED 마스크 시장에서는 압도적 1위인 누페이스를 비롯해 2,3위인 LG프라엘, 셀리턴 등 3사가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더마퓨어클리닉(DPC), 데생, 이스트스킨, 파나소닉뷰티 등이 판매망을 공격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DPC 스킨샷 LED 마스크

DPC 스킨샷 LED 마스크



일부 브랜드의 경우 일명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일컫는 신조어)'을 사로잡기 위해 유명 남성 연예인을 기용하는 마케팅 전략도 펼치고 있다. DPC는 최근 뷰티 디바이스 및 색조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선정했다. 이스트스킨은 샤인마스크 제품 홍보를 위해 배우 박해진을, 셀리턴은 기존 모델인 강소라와 더불어 배우 박서준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

특히 고가의 디바이스 제품이지만 일정 기간 사용료를 내고 빌려쓰는 '렌탈' 방식이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령 올해 롯데홈쇼핑에서 선보인 5개 브랜드의 LED 마스크 상품 중 엘리닉, 셀리턴, 보미라이 등 3개 브랜드가 렌탈 방식으로 판매됐다.


다만, 렌탈 방식 특성상 상품 청약 철회에 따른 위약금 문제 등이 남아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최근 일부 홈쇼핑사는 '루비 LED 마스크' 제품 판매 방송에서 상품 청약 철회 시 위약금을 과도하게 측정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명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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