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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병천 교수, '조카 입시개입' 혐의 소환

최종수정 2019.06.20 15:36 기사입력 2019.06.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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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병천 교수, '조카 입시개입' 혐의 소환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조카의 대학원 입시에 개입한 혐의로 소환됐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 교수를 지난 18일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대 내부 규정을 의도적으로 어기고 조카의 대학원 입학시험 문제를 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수의 조카 A 씨는 2014년 서울대 수의대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입학했다. 서울대 규정에 따르면 본인이나 배우자의 4촌 이내 친인척이 본교에 지원할 경우 전형 관련 업무에 참여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교수는 조카의 대학원 입학 시험 문제 출제 등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당시 대학으로부터 대학원 입학 전형에 친인척 신고 등 회피 사항에 대해 공지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신고 의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이 교수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교수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 교수가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연구계획서에 사역견 실험 계획을 의도적으로 누락해 보고하고 실험을 진행했는지, 폐사한 복제견 '메이' 실험 과정에서 동물 학대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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