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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건강지킴이]난치성 질환 바이오신약 개발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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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바이오신약 개발 도전"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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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일동제약은 자체 연구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을 통해 파킨슨병, 황반변성 등 난치성 질환의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인 셀리버리와 공동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iCP-Parkin'은 최근 비임상 시험을 위한 준비 단계다. 앞서 지난 2016년 일동제약은 셀리버리와 iCP-Parkin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수출 등에 따른 수익 발생 시 40%를 갖는 권리를 확보했다.

두 회사는 체조직 세포는 물론 뇌혈관장벽까지 약물을 투과시킬 수 있는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활용해 뇌 신경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영국과 핀란드의 임상연구 대행기관(CRO)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가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또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용 바이오신약 'IDB0062'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IDB0062는 망막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인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통해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등을 겨냥한 후보물질이다. 기존 유사약물인 라니비주맙(제품명 루센티스)에 비해 체조직 침투가 용이하도록 조직 침투성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 약물 효능을 증대하고 제품 생산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IDB0062과 관련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IDB0062는 약물 침투력이 높아 주사제는 물론 점안제로도 개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자체 개발, 기술수출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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