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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靑일자리수석 "野, '경제폭망'이라면서 추경 안해줘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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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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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3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야당에서 늘 '경제 파탄'이니 '경제 폭망' 이야기까지 하면서 정작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안 해 주니까 답답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정무라인에 이어 일자리수석까지 나서 사흘째 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정 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를 갖고 "추경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집행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7~8월 이후로 가면 올해 쓸 수 있는 돈은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은 "우리 경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튼튼해졌다고는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대외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경기적으로도 하강 국면에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대비를 잘해 나가야 하는데 거기서 중요한 것이 추경"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추경(안) 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수출기업, 중소상인들에 대한 지원들도 있고 그야말로 경기 활력과 수출을 위한 예산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측에서 추경 대신 올해 예산에 책정된 예비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 정 수석은 "물론 예비비도 쓰겠지만, 그것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5월 고용동향' 지표와 관련해 정 수석은 "일자리 고용지표가 올해 들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약 273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만9000명(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도 67.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정 수석은 "이번 통계에서는 전년 대비 취업자 수와 고용둘 두 쪽에서 모두 긍정적인 신호가 나온 것"이라며 "(취업자 증가 수가) 원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숫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활동의 핵심 축인 40대 취업자 수가 17만7000명이 줄어 감소세를 면치 못한 데 대해서는 "40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제조업 구조조정과 직접 연관돼 있다"며 "이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분야 수출이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우리가 수출을 늘려야 되는 부분도 있지만, 세계 경기의 영향이 있는 것이고 구조적 문제여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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