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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北 화환·조의, 나름 최대 성의 보인 것…식량지원 조속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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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이·통장 처우개선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에 참석, 회의 도중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이·통장 처우개선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에 참석, 회의 도중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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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전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노르웨이 오슬로 연설과 관련, "하노이 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세계 기대가 한풀 꺾였던 것도 사실이다"면서 "반드시 평화를 이루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세계에 재표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상으로부터 평화의 가치를 찾고 실현해나가자는 그 구상이 정말 신선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존 제안이나 구상과는 층위를 달리하는 오슬로 구상은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더욱 넓고 깊게 할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이 접경지역에서 산불 홍수나 가축 전염병, 그리고 병충해 등에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하셨다"면서 "당장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는 일에서부터 긴장을 완화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전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 이희호 여사 빈소에 화환과 친서를 보낸 것에 대해 "나름 최대의 예우와 성의를 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친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판문점에 내려와 이 여사 별세에 조의를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계기로 남북대화, 북미 협상의 물꼬가 다시 트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마침 지난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전달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교착 국면이 타개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친서 전달을 계기로 북미간 허심탄회한 대화가 재개된다면 북미관계 진전은 물론 제 3차 북미정상회담으로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것이 우리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라면서 "이와 관련해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지원 절차가 지난 11일 완료됐는데, 인도적 식량지원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역시 대화와 협상 재개를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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