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CJ홈쇼핑 스타 '정윤기'와 만난다…워터스포츠 패키지 판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영 스포츠웨어 브랜드 헤드가 CJ홈쇼핑의 스타 정윤기 스타일리스트와 만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13일 헤드가 CJ 오쇼핑 대표 패션 편집숍 '셀렉샵'에 입점해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부터 '워터스포츠 헤드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헤드는 최근 1020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온라인 유통으로 젊은 연령대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홈쇼핑을 통해 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 만날 방침이다.

셀렙샵은 2009년 오쇼핑부문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패션 편집샵으로 정윤기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기획하거나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홈쇼핑에 대한 편견을 깬 대표적인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헤드의 셀렙샵 입점은 지난해 11월 롱다운 판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방송에서는 래시가드, 부력베스트, 비치팬츠, 드라이백 4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워터스포츠 헤드 패키지 상품을 10만9000원에 판매한다. 휴가지나 워터파크에서 필요한 네 가지 상품을 세트로 구성해 휴가 준비를 한번에 끝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래시가드는 속건성 원단을 사용하여 쾌적함을 유지하고 체온의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며 자외선 차단 기능도 있다. 비치팬츠는 여행지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메쉬소재로 안감을 처리해 속옷 없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부력베스트는 3중 버클과 어깨에 3M 반사띠와 호루라기가 포함돼 있어 따로 구명조끼를 대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성정을 높였다. 드라이백은 방수 소재로 돌돌 말아서 잠그는 롤링-씰 디자인으로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스트랩을 늘려 크로스백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헤드 브랜드 매니저인 박지만 코오롱FnC 차장은 "헤드는 지난해 셀렙샵을 통해 롱패딩을 단 20분도 안되는 시간에 완판한 경험을 통해 홈쇼핑 채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여름 패키지 또한 헤드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헤드가 영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10대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반면 홈쇼핑 채널을 통해 넓은 고객층과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