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2만5000원 제시…12일 종가 24만10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보다 개선되겠으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하겠다. 다만 최근 빠르게 상향된 컨센서스 242억원에는 미치지 못하겠다.
화장품 부문은 비수기를 맞이하면서 1분기보다 실적 모멘텀이 둔화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83%에 달하고, 화장품 내 비디비치 이익 기여도가 약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비디비치 매출 동향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다. 1분기에만 비디비치 매출액은 72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25%를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바 있다"며 "비디비치 매출액이 2분기에 다소 약화된 것으로 파악, 2분기 비디비치 매출액은 약 5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부문은 1분기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나 연구원은 "공통적으로 이마트 채널이 부진하다. 라이프스타일(JAJU) 부문은 매출 비중이 높은 이마트 채널향 매출이 부진하고, 국내 패션에서도 단일 브랜드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이마트 전용 브랜드인 DAIZ 매출이 20% 이상 감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 외 해외 패션 수입 사업 및 일반 의류 매출 및 수익성도 최근 소비 심리 및 여건 악화로 인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서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보다 하향한 32만5000원을 보였다. 12일 종가는 24만10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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