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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또 거액 사기 "피해액만 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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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또 거액 사기 "피해액만 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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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과거 소속사로부터 학대와 노예계약 등을 받아 안타까움을 샀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새로운 매니저에게 착취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센터는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800만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가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센터는 고발장에 적시했다.


김씨는 1990년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알릴 당시 도움을 준 인물로 알려졌으며, 소속사로부터 폭행·감금당한 사건이 있은 이후 15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유진박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MBC로부터 대부분 자료를 넘겨받아 고발장을 작성했다. MBC는 다큐멘터리 제작 도중 유진박이 이같은 상황에 놓인 사실을 알게 돼 고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지검은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를 지휘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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