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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민자역사, 롯데·신세계·AK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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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민자역사, 롯데·신세계·AK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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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 영등포역 민자역사를 두고 유통공룡들인 롯데와 신세계, AK플라자의 3파전이 벌어진다.


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영등포역 상업시설 사업제안서 제출에 롯데쇼핑·신세계·AK플라자가 최종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서는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됐다.

영등포 민자역사의 현 사업자는 롯데백화점이다. 이곳은 연 매출이 5000억에 이르는 알짜 부지다. 앞서 롯데와 신세계는 인천터미널 백화점 사업권을 두고 경쟁을 벌인바 있다. 영등포 민자역사는 롯데가 30여년간 지켜온 자리라 어떤 승부가 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우량점포를 얻기 위해 가격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예상 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입찰 가격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AK플라자도 오는 8월 구로점을 철수하면서 서울 시내 매장이 사라져 영등포 민자역사를 얻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서울역 민자역사 상업시설은 기존의 운영자인 한화만 제안서를 낸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한화가 입찰에 성공하면 지금처럼 롯데마트의 위탁운영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연매출 1500억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도시철도공단은 이날 사전심사 제안서 제출을 마감하고 11일 본입찰 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7일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를 통한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해 28일 최고 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게 된다. 신규 사업자는 6개월간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최대 20년(10년+10년)간 영업할 수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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