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연기금·자산운용사 만나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유럽·북미 등 연말까지 출장

무디스·S&P 기업신평 'A'
기업신인도 업그레이드
'2020 SMART' 완성 마무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신한 퓨처스랩은 핀테크 기업과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72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출범식은 '신한 퓨처스랩'을 확대 개편해 입주 기업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재출범을 선포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신한 퓨처스랩은 핀테크 기업과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72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출범식은 '신한 퓨처스랩'을 확대 개편해 입주 기업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재출범을 선포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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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들어 세번째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에 나섰다. 취임 이후 꾸준히 해외 투자자와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면서 소통을 통한 신뢰를 다지고 있다.


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 회장은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호주 IR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해 6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을 찾은 이후 1년만의 재방문이다. 조 회장은 호주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를 만나서 직접 IR를 진행하고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을 방문하며 매달 해외 IR를 진행해오고 있다. 호주에 이어 유럽과 북미 등 연말까지 출장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조 회장의 행보는 작년말 3만8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신한지주 주가가 최근 한달 동안 4만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 회장의 지론에서 시작된 해외 IR에는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조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취임 일성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그룹 비전인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로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을 중기 지향점으로 설정했었다.


이어 신한금융의 독자적인 경쟁력 강화방안인 '스마트2020 프로젝트'를 직접 구상, 발표했다. 조화로운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그룹의 1등 역량을 확대하고, 그룹사별 차별화된 1등 사업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말 임기가 끝나는 조 회장은 완성 단계에 들어선 '스마트2020 프로젝트'의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국내 자산 규모 1위 금융지주 타이틀을 되찾아왔다. 또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등을 인수하면서 취임 당시 12곳이었던 신한금융 계열사를 15곳으로 늘렸다. 올 1분기에는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자산 500조원(513조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신한금융이 무디스에 이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획득하면서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2곳의 국제신용평가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기업신인도 향상은 자본증권 등 외화 조달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대형 IB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신한금융투자에 출자할 6600억원 가운데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2000억원을 충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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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고위 관계자는 "조 회장이 일본에 다녀온 이후에 일본에서 곧바로 매수가 들어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해외 IR를 통해 투자자들이 신한금융그룹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대우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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