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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뢰하, 봉준호와 두터운 인연 '지리멸렬', '괴물'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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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뢰하 / 사진=영화 '괴물'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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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배우 김뢰하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봉 감독은 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뢰하가 '연극 연출해 볼 생각 없냐'고 제안했다"며 영화 '기생충'에 연극적 요소를 담아 스토리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영화 '지리멸렬', '살인의 추억', '괴물' 등 여러 작품을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뢰하는 지난해 6월14일 JTBC '방구석1열'에 출연해 "영화 '살인의 추억' 원작이 된 연극인 '날 보러 와요'를 봉준호 감독에게 추천한 사람이 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뢰하는 1994년 영화 '지리멸렬'로 데뷔했다. 해당 영화는 봉 감독이 연출한 단편 영화로, 세 개의 독립된 에피소드를 합친 옴니버스 영화다.


이후로도 그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등 봉 감독이 연출한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봉준호의 페르소나'라고 불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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