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값 ℓ당 1441원…전주 比 17.9원↑
경유 ℓ당 1328.9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4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대비 17.9원 상승한 수준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12.7원 오른 1328.9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 주유소로 ℓ당 휘발유 판매가격은 1409.7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409.7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 최저가 상표와 최고가 상표는 각각 알뜰주유소와 SK에너지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는 ℓ당 1300원, SK에너지는 ℓ당 1342.2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쌌고, 경남이 가장 저렴한 곳으로 나타났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7.8원 상승한 ℓ당 1537.8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96.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1원 오른 ℓ당 1419.8원으로 최고가 지역 대비 118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이란 원유 수입 예외적 허용조치 재연장 불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야망 없고 열심히 일 안해" 2200조 주무르는 거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