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세탁, 마트배송 등 O2O 기능 추가
O2O 스타트업과 제휴해 서비스 중개
음식 주문 서비스, 5% 내외 수수료로 승부

위메프 'O2O' 키운다…음식 배달에 청소·세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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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위메프가 음식 배달 서비스와 함께 방문청소·세탁·마트상품 배달 등 온디맨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위메프가 27일부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위메프오'에 음식 주문중개 서비스와 세탁, 청소, 마트상품 배달 등 신규 O2O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메프오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픽업·할인티켓 서비스 외에 다양한 O2O 서비스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다.

위메프오는 O2O 스타트업들과 제휴해 O2O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세탁물 수거·배달은 세탁특공대 ▲방문세차ㆍ청소는 조이앤워시 ▲마트상품 배달은 빠르다와 제휴해 위메프 오 앱에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위메프 오 이용자들은 모바일로 세탁물을 맡기거나 가사 도우미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위메프는 지역 서비스 경험과 강점을 살려 O2O 서비스를 키우는 전략을 택했다. 이번 위메프오 O2O 서비스 확대는 위메프 내부 O2O 사업부의 주도로 이뤄졌다. 지역 상점들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동구매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던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이커머스에 집중하는 것과는 다른 전략이다.

앞서 카카오가 O2O 서비스 플랫폼을 준비하려다 포기했고 11번가나 지마켓 등도 생활 밀착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위메프는 한 발 늦게 O2O 서비스 확대에 나섰지만 실험에 그칠지,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 위메프는 원더투어나 히든프라이스 등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왔고 사업성이 없을 경우 과감하게 접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신선식품 서비스 '신선생'도 지난해 말 종료됐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는 음식 배달이다. 위메프오의 음식 배달 서비스는 주문만 중개한다. 만들어진 음식은 음식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위메프는 강남·서초 일대 음식점들을 가맹점으로 확보했고 프랜차이즈 본사와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요기요와 배달의민족 등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위메프가 할인 경쟁에 뛰어들 지도 관심이 모인다.


위메프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 늦게 진입한 만큼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승부수를 띄웠다. 위메프의 배달 서비스 수수료율은 가맹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 안팎으로 알려졌다. 최근 입찰 방식 광고를 폐지하고 7%의 광고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쿠팡도 '쿠팡이츠' 출시를 앞두고 자체 쿠팡이츠 라이더 모집에 나선 상황이어서 양 사간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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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위메프, 쿠팡이 배달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기존 배달 서비스들의 업력이 만만치 않아 성패를 확신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빠른 점유율을 늘리기는 어렵겠지만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업계에서도 신경쓰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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