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日 가스기기검사협회와 '제24회 협력회의' 개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스즈키 일본 가스기기검사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와 일본 가스기기검사협회(JIA)는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한·일 가스용품 기술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제24회 한일 인증·기술 교류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 기관은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문제를 주제로 선정해 심도 있는 토의를 이어갔다.

공사에서는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가스기기와 관련된 문제점과 이를 막기 위한 정부 및 공사의 대응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진행했다. 또한 국내 제조업체 수출 지원을 위한 방안과 해외 기관과 업무 제휴 현황 등을 소개했다.

JIA 측에서는 일본의 CO중독사고 현황과 예방대책, 가스보일러와 관련된 기준 내용과 가스온수기 배기통 시공방안 및 안전관리 대책 등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지난 12월 발생한 강릉 펜션 CO 중독사고 심각성을 통감하고, 각 국가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문제 해결 방안을 교환하며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제품의 안전성 향상과 제도개선을 통해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