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가 의심 된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인을 식당으로 불러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A(24) 씨를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30분께 제천시 창전동의 한 음식점에서 아내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의심된다며 지인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2주 만에 A 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와 B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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