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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미 정부의 보조금 삭감에 휘청거렸다. 미국 CNBC방송 등은 테슬라가 1분기 동안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은 45억4000만달러(약 5조2255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1억9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조정 전 순손실도 7억210만달러(주당 4.10달러)에 달했다. 7억960만달러(주당 4.19달러)였던 지난해 1분기보다 순손실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1분기 조정 후 주당 순손실은 2.90달러로 리피니티브 예상치 69센트보다 4배 가까이 컸다.

테슬라의 실적 악화는 전기차에 대한 미 정부의 세금 공제 혜택 축소로 인한 것이다. 미 정부가 전기차 구매 시 지원하는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이 지난 1월1일부터 절반으로 줄면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앞서 테슬라가 발표한 1분기 차량 인도분은 6만3000대로 전문가 예상치인 7만6000대에 1만3000대나 못 미쳤다.


하지만 회사 측은 낙관론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차량 인도 증가와 비용 절감이 전면적인 효과를 내면서 2분기엔 손실을 크게 줄이고 3분기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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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99% 내린 258.6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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