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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로교통국, '결함' 에어백 차량 1230만대 조사

최종수정 2019.04.24 04:11 기사입력 2019.04.2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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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조사 도중 결함 의심되는 4개 브랜드까지 추가 조사하기로

현대차가 2011년 쏘나타를 대상으로 위조부품 에어백(좌)과 순정부품 에어백(우)을 테스트한 모습

현대차가 2011년 쏘나타를 대상으로 위조부품 에어백(좌)과 순정부품 에어백(우)을 테스트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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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해 3월 현대·기아차만을 상대로 실시했던 에어백 결함 조사를 동일 부품 업체 제품을 사용한 총 6개 브랜드 1230만여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독일 업체 ZF-TRW가 생산한 '콘트롤 유닛'을 사용해 에어백을 만든 피아트크라이슬러, 혼다, 도요타, 미쓰비시 브랜드 생산 자동차들을 상대로 결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NHTSA는 지난해 3월 같은 업체 제품을 사용한 현대ㆍ기아차 생산 차량에 대해서도 에어백 결함이 의심된다며 예비 평가를 진행해왔다. 조사 대상은 이들 6개 브랜드의 2010~2019년 생산 모델로, 약 1230여만대에 이른다.

해당 에어백은 컴퓨터제어 시스템이 전기 문제로 인해 손상을 입으면서 정작 충돌 사고에서 작동되지 않아 총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NHTSA는 현대ㆍ기아차 만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가 최근 도요타 차량 사고 2건에서 비슷한 결함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지적되면서 조사 범위를 넓혔다. 특히 예비 조사에서 공학적 분석으로 조사 강도를 대폭 높였다.


앞서 미국에선 일본 다카타사 제작 에어백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2013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약 1억대의 리콜이 실시된 바 있다. 이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안전센터의 제이슨 레빈 전무는 AP통신에 "이번 조사 실시는 지금까지 자동차 브랜드 등이 다카타 사태로부터 배운 것이 거의 없음을 보여준다"면서 "중요한 안전 부품의 단일 공급업체가 여러 제조업체의 200만 대 자동차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부품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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