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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대항마' 中 러킨커피, 美 증시 도전장

최종수정 2019.04.24 15:00 기사입력 2019.04.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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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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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토종 커피체인 러킨커피(루이싱ㆍ瑞幸)가 뉴욕 나스닥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킨커피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러킨커피는 'LK'라는 종목명으로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규모는 1억달러(약 1141억원) 가량으로 추정됐다. 신청서에는 기업공개(IPO)에서 발행할 주식의 수나 공모가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업인 러킨커피가 상장 루트로 홍콩 증시 대신 나스닥을 택한 것은 홍콩증시의 경우 상장까지 3년 가량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이번 상장에는 크레디트스위스와 모건스탠리가 IPO주관사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러킨커피는 지난 18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배하는 사모펀드 자금 1억2500만달러가 포함된 1억5000만달러의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하며 기업가치를 29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앞서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로부터 자금조달을 받기도 했다.


러킨커피는 현재 중국 28개 도시에 237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 고객기반 및 매장 확대와 공격적인 투자라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2500여개의 매장을 새로 열어 중국 내에서 스타벅스보다 더 많은 매장을 보유한 커피체인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러킨커피는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의 커피 소비량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3년 44억잔이던 중국의 1년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87억잔까지 상승했으며 20203년까지 155억잔까지 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FT는 러킨커피의 지난해 순손실이 16억위안(약 2721억원)에 달하며 올 1분기 역시 5억5180만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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