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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아세안 8개국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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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같은 강한 성장세 예상…캄보디아 7.0%로 최고 성장률
미·중 무역전쟁 등이 공통 리스크

[아시아경제 프놈펜 안길현 객원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이 올해와 내년에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19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통해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제외한 아세안 8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5.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치다. 다만 2017년 6.2%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ADB "아세안 8개국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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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중 성장률 전망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캄보디아로 7.0%를 기록할 것으로 ADB는 예측했다. 이어 베트남(6.8%). 미얀마(6.6%), 라오스(6.5%), 필리핀(6.4%), 인도네시아(5.2%), 말레이시아(4.5%), 태국(3.9%) 순이다.


ADB는 아세안의 공통 대외 리스크로 ▲중국 경기성장 둔화 ▲미ㆍ중 무역전쟁 ▲미국의 재정정책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을 꼽았다.


아세안의 주요 수출국(지역)은 2017년 기준 아세안 역내가 23%로 가장 비중이 크고 이어 중국(14%), EU(11%), 미국(11%), 일본(8%) 순이다. 상대적으로 중국ㆍEUㆍ미국의 비중이 36%에 달하는 셈이다.

올해 가장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캄보디아의 경우 지난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과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채가 대내 리스크로 꼽혔다. 대외 리스크로는 EU의 무역특혜 중단 가능성이 언급됐다.


실제로 EU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대한 무역특혜 중단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2월부터는 캄보디아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무역특혜가 중단될 경우 대EU 수출 비중이 52%(2017년 기준)에 달하는 캄보디아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놈펜 안길현 객원기자 khah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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