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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억 "7언더파 깜짝선두"…김홍택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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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첫날 이형준은 공동 4위

정대억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첫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정대억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첫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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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름값을 하겠다."


정대억(30)의 '깜짝 스퍼트'다. 18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골프장 브렝땅ㆍ에떼코스(파72ㆍ716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2019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김홍택(26ㆍ볼빅) 6언더파 2위, 맹동섭(32)이 5언더파 3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27)은 4언더파 공동 4위다.

정대억은 버디 9개(더블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3번홀과 6~8번홀 등 두 차례의 3연속버디에 이어 11번홀(파4) 버디로 초반 11개 홀에서 무려 7타를 줄이는 집중력이 돋보였고, 13번홀(파4) 더블보기는 14, 18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최대 316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 그린적중률 83.33%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놀랍다. "스윙 교정으로 샷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했다.


정대억은 2016년 코리언투어에 합류해 5월 넵스헤리티지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2017년 시드를 날려 지난해 다시 가시밭길을 걸었다. 다행히 퀄리파잉토너먼트(QT) 14위로 이번 시즌 복귀에 성공했다. "부모님께서 큰 사람이 되고 돈도 많이 벌라는 의미로 이름을 '큰 대(大)'에 '억 억(億)' 자로 지어주셨다"며 "바람이 강한 2라운드 오후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김홍택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스크린골프 G투어와 코리안투어(2017년 부산오픈)을 동시에 석권한 독특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태국전지훈련을 통해 쇼트게임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맹동섭은 2017년 '3타 차 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당시 군 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우승을 일궈낸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형준은 일단 2017년 6월 먼싱웨어매치플레이부터 '31개 대회 연속 컷 통과'라는 진기록에 다가섰다. 디펜딩챔프 전가람(24)은 반면 이븐파 공동 40위로 주춤해 타이틀방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효원(32) 역시 2오버파 공동 75위로 밀려 2015년과 지난해 등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에 머문 '한풀이'가 어렵게 됐다. 최진호(35ㆍ현대제철)는 3오버파 공동 94위에서 '컷 오프'를 걱정하는 처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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