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연도대상 '보험왕' 폐지…이색실험 눈길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사 연도대상의 하이라이트인 보험왕을 없애는 실험에 나섰다.
18일 교보생명은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고객보장대상 행사를 열었다. 이날 연도대상은 여느 보험사들의 행사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교보생명은 올해부터 '대상'(보험왕)을 폐지하고 주요 수상자들을 챔피언스 그룹으로 묶어 시상했다. 과열경쟁과 성과제일주의에서 벗어나 재무설계사(FP)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며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의 꽃은 FP들이 참여해 지식을 나누는 토론 세션이었다. FP들이 직접 고객의 역경 극복을 도운 사연을 스마트폰을 통해 공유하고 선정된 FP를 무대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연이 하나씩 소개될 때마다 객석에서는 격려와 공감의 박수가 쏟아졌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생명보험은 '사랑', '지혜', '도덕성'을 기본정신으로 한다"며 "'참사람'이란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을 잘 실천해 고객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이를 통해 자신도 성공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사람이 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멘토링"이라며 "선배는 후배를 진심으로 이끌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면서 컨설턴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존경 받는 참사람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한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의 특강과 함께 뮤지컬 공연도 진행됐다. 엔딩 공연에서는 모든 FP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합창하며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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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강순이 FP명예전무대표, 이홍구 노조위원장, 윤열현 사장이 각각 FP와 임직원, 회사를 대표해 고객보장대상 엠블럼 조각을 완성하고 이어 모든 FP들이 "존경 받는 교보생명! 100년을 향하여!"라는 구호를 외치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객보장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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