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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스마트 프로젝트 2단계…'사업부문 고도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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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원신한' 그룹 경쟁력 강화 사활
퇴직연금 이어 기관·기업 등 협업영역 확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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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금융그룹( 신한지주 )이 그룹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2017년 시작한 스마트 프로젝트의 2단계에 착수하면서 조용병 회장의 '원신한(One-Shinhan)'이라는 목표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경영계획으로 '사업부문 고도화'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금융 특유의 '메트릭스(Matrix) 체계'를 확장해 그룹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2년 WM(자산관리) 부문을 시작으로 GIB(그룹&글로벌 투자금융), 글로벌, GMS(고유자산운용) 등 메트릭스 체계를 추가해왔다. 여기에 퇴직연금 사업부문을 추가하면서 5대 메트릭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연금사업부를 통합하고, 부사장급 부문장이 각 계열사 부문을 겸직하는 형태다. 계열사가 보유한 역량을 모아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하기 위한 것으로, 앞서 한동우 전 회장이 밑그림을 그린 메트릭스 체계가 조용병 회장 시대로 이어지면서 구체화되는 셈이다.


신한금융은 특히 퇴직연금에 이어서 기관과 기업사업부문 등으로 계열사 간 중점 협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작년 말에는 업무지원 부문에서도 리스크관리, 브랜드홍보 분야에도 사업부문제를 도입하고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연내 비이자이익 창출영역의 핵심인 자산관리 모델의 전 과정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전날 오렌지라이프에 이어 16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아시아신탁을 통해 부동산 신탁업 진출도 자산관리 부문 강화의 연장선에 있다.


조용병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조직 체계부터 시스템ㆍ프로세스, 상품ㆍ서비스까지 익숙했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의 길로 나서야 한다"며 쇄신을 강조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스마트 프로젝트 2단계에 접어들면서 '원신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금융혁신 선도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룹의 자본, 인력, 비용 등 자원배분을 최적화해 운영효율성 및 성과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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