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지지세력 결집을 위해 망언과 막말을 악용하고 부추겨 왔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망언의원들이 국회에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중하게 처벌해서 퇴출시켜야 한다"면서 "한국당이 내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해서 5.18 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 망언 의원을 징계한다고 했는데,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도 대충 넘어가려고 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정쟁을 위한 구호만 외치지 말고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응해줄것을 기대한다"면서 4월 국회 정상화도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이 3월 말에 끝났는데 탄력근로 기간 확대 위한 법 개정이 늦어지며 수많은기업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 경제계도 합의한 법안이 더 이상 국회에서 지연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미세먼지 대책 관련 추경안 마련하여 내주 중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5월 이내 처리하기로 뜻을 모으고 추경예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역시 책임있는 자세로 추경 처리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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