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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무역협상 1차회담 종료…美 "거액 무역적자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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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농산물·디지털무역 논의"…이달 중 2차 회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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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과 일본 간의 새로운 무역협상을 위한 첫 회담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협상은 일본 시장을 미국에 더 개방하는 폭을 정하기 위해 시작됐다.


1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상(장관)은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이틀간의 협상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농산물과 자동차를 포함하는 물품관세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무역 부문의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상은 약 3시간가량 이어졌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고, 출발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조기에 성과를 내기 위해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이달 하순 예정된 양국의 정상회담 전에 2차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측이 '출발이 좋았다'고 언급한 반면, USTR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교섭에서 거액의 대일 무역적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9월 합의를 토대로 무역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얻는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관세 분야인 물품무역과 '조기에 결론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분야'에서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기로 했다.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에서 작년 기준으로 676억달러(약 76조원) 규모의 적자를 봤다.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는 중국, 멕시코, 독일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로, 그 중 80%가 자동차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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