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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차관 "나토와의 협력 전면 중단"

최종수정 2019.04.16 17:56 기사입력 2019.04.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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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사진=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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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의 민간 및 군사분야 협력을 전면 중단했다고 러시아 외무차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외무차관은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나토가 먼저 러시아와의 관계에서 유익한 일정들을 거부했다"며 "나토 지도부는 이 같은 교착상태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지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토가 러시아와의 대결에서 너무 멀리 나갔다"면서 "러시아와의 정상적 군사분야 업무 협의 중단 결정은 어리석은 것으로 유럽의 안보가 많은 부분에 있어 러-나토 관계에 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루슈코 차관은 나토 국가들의 지난해 전체 방위비 지출이 3조달러(약 3400조원)가 넘는데, 러시아 방위비의 22배에 달하는 액수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나토와의 군비경쟁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도 했다.


그는 "나토와의 군사 충돌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이는 모든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고 미국이나 브뤼셀(EU)도 이를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경고했다.

그루슈코 차관은 나토의 개혁은 러시아와 진정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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