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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건강 챙긴다"…'마시는 요거트' 등 발효유 시장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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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건강 챙긴다"…'마시는 요거트' 등 발효유 시장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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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요거트, 요구르트 등을 포함하는 발효유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발효유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유산균 또는 효모로 발효시킨 제품, 혹은 여기에 식품 및 식품첨가물을 가한 형태를 말한다. 시장 성장은 '웰빙족'이 증가하며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발효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aTFIS 식품산업통계정보가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발효유의 소매시장 규모는 9698억원으로 2015년 8887억원에 비해 9.1% 증가했다.

발효유는 드링크, 호상, 액상으로 나뉘는데 일반 소매시장에서 마시는 요거트를 드링크 발효유, 요구르트를 액상 발효유, 떠먹는 요거트를 호상 발효유로 일컫는다. 분기별·유형별로 발효유의 소매점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발효유는 분기별 매출이 두드러지게 차이나지 않지만 다른 음료류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2, 3분기 매출이 높았다. 발효유 역시 음료 형태로 소비돼 차게 먹고 마시는 특성상 더운 계절인 2분기와 3분기의 매출이 조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 판매액을 살펴보면, 드링크 발효유의 판매액은 2015년 4092억원, 2016년 4228억원, 2017년 4503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건강을 챙기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2017년 기준 46.4%로 가장 많이 팔렸다. 호상발효유의 경우 웰빙 바람을 타고 플레인 요거트, 그릭 요거트가 인기를 끌며 2015년 3741억원에서 2016년 3976억원, 2017년 4027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액상발효유의 판매액도 2015년 1053억원에서 2016년 1074억원, 2017년 1168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2017년 판매액 기준, 발효유가 가장 많이 팔린 채널은 대형할인점(35.2%)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체인슈퍼(23.1%), 독립슈퍼(1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할인점에서 판매 규모는 2015년 3006억원에서 2017년 3411억원으로 13.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점유율도 33.8%에서 35.2%로 1.4%p 증가했다. 체인슈퍼도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5% 증가하고, 점유율도 1.4%p 늘었다. 할인점 및 체인슈퍼는 다양한 발효유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또한 묶음 판매를 많이 하고 있어 다량 구입에 장점이 있는 채널로, 더불어 최근 대형할인점에서는 발효유 PB 상품 등을 출시하며 매출 규모가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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