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中에 수입규제 해제 요청…"두 나라 어깨 나란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일 외교 수장 6개월만 회담

15일 중국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일중 고위급 경제대화에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고노 다로(河野太郞·왼쪽) 일본 외무상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5일 중국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일중 고위급 경제대화에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고노 다로(河野太郞·왼쪽) 일본 외무상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5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해제를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왕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둘러싸고 중국이 이어가고 있는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해제할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후쿠시마를 비롯해 미야기, 니가타 등 원전 주변 10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과 사료 수입을 금지해 왔는데, 작년 11월 니가타현에서 생산된 쌀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 이날 회담에서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에 대한 (중국의) 협력을 확인했다며 이 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일 외교 수장이 회담을 연 것은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도 예방했다.


NHK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두 나라가 세계의 주요 경제대국이니 서로 경제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이 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중일 관계에는 다양한 어려운 문제가 있어 이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양국간 문제뿐 아니라 지구 규모의 과제에 대해서도 두 나라가 어깨를 나란히 해 그에 맞는 노력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