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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사' 폭스콘 궈타이밍 회장, "곧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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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인재가 회사의 순위 올릴 길을 열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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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애플 아이폰의 제조를 맡고 있는 대만기업 폭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이 곧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궈타이밍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절차를 밟는 동안에는 회사의 사업과 관련된 전략적 결정에 계속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나보다 젊은 인재가 회사의 순위를 올리고 길을 닦아주기를 바란다"며 "내 사임 문제는 폭스콘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타이밍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친분을 과시했던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위스콘신주(州) 폭스콘 공장 착공식에 직접 참석해 첫삽을 떠 화제를 모았다.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궈타이밍 회장과 통화로 투자를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초 폭스콘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치한 위스콘신주 디스플레이 제조공장 설립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여전히 그 프로젝트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2017년 계획을 발표하던 당시와 달리 지금은 글로벌 시장 환경이 많이 변모했다"라면서 "위스콘신을 포함해 모든 프로젝트의 재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의 조립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마존 등 미국 내 여러 IT업체에 완제품, 반제품,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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