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공기업과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최소 1200명 이상 채용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4개 금융공기업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은 상반기 채용을 확정했다. NH농협은행은 상반기 360명을 채용했다.
이들이 현재까지 밝힌 채용 규모는 1209명 이상으로 지난해 상반기 1174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일정 인원을 선발했던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아직 상반기 채용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최근 3년간 상반기 채용을 하지 않았던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특성화고 졸업생 71명을 채용했던 국민은행은 상반기 채용 가능성이 있지만 채용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금융권 채용을 독려하고 있고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해말, 올해초에 걸쳐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한 만큼 신규 채용 여력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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