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기술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구축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잇따라 오픈…9월 도심충전소 개소 준비중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등 지속가능한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50,0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2.04% 거래량 1,690,524 전일가 539,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후원 지속…2034년까지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코스피, 장중 7400선 위로…'27만전자' 도달(상보) 는 동서발전, 덕양과 손을 잡고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11일 현대차와 동서발전, 덕양은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수소연료 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 순수 독자기술로 수소 발전 설비를 보급하고 지역경제 부생수소를 활용해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00kW급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된 이 설비는 연간 약 8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22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의 공급은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배관망을 통해 공급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을 맡게되고 동서발전은 설비 운영과 전력판매, 덕양은 수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수소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속도 붙이는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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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개소한 수소충전소/사진=현대차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개소한 수소충전소/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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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차그룹은 국내 곳곳에서 운영되는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총 310개의 수소충전소를 민관합동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수목적법인 '수소에너지 네트워크(하이넷)'을 설립했다.


현대차도 하이넷에 2대 주주로 참여해 수소 충전소 설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12일에는 국내 처음으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오픈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설립된 해당 수소충전소는 현대차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브랜딩이 적용됐다. 총 356㎡의 면적에 시간 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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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현대차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임시로 운영됐던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도 정식으로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9월까지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의사당과 서울 강동구, 부산시 사상구, 인천시 남동구 등 도심지역 4곳에도 수소 충전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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