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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오르는 섬유의복주…OEM 실적개선 덕분

최종수정 2019.04.12 10:49 기사입력 2019.04.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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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복지수 연초 254.64에서 11일 326.27로 28.13% 증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의류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문자생산(OEM) 실적이 개선되면서 업종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섬유의복지수는 연초 254.64에서 11일 326.27로 28.13%나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마이너스(-) 14%를 보인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같은 기간 주요 업체 중 휠라코리아 주가는 5만1100원에서 7만8300원으로 53.23%, 한세실업은 1만9700원에서 2만9450원으로 49.49%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내수 및 OEM 영업이익 증감률 상승 덕분으로 풀이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내수 및 OEM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5%, 87.8% 상승하겠다.


특히 OEM 업체인 한세실업은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OEM 달러 매출은 10.7% 늘어나며 달러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이 2015년 이후 처음을 기록하겠다. 이와 같은 기대감이 더해져 한세실업은 11일 장중 한때 3만250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요 업체별 주가 모멘텀과 1분기 및 2분기 실적 전망 등을 고려할 때 OEM 업태의 실적 개선과 차별화, 상승 종목의 추세적 상승 구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강세 추세도 한 몫 거들었다. 올해 1분기 평균 환율은 1126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5% 상승했다. 매출이 대부분 달러에서 발생하는 OEM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다. 같은 기간 평균 원면가격도 8.3% 낮아지면서 원가 부담을 낮췄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정비가 크게 들어가는 산업 특성상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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