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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트로메딕, 중국 1조 캡슐내시경 업체 상장 기대…기술경쟁력 앞서 강세

최종수정 2019.04.12 10:07 기사입력 2019.04.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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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인트로메딕이 강세다. 중국 최대 주식 시장인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이르면 올 6월부터 미국 나스닥과 비슷한 IT(정보기술)주 전문 주식 거래소가 개장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지시해 만드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이 개장하면 초정밀 캡슐 내시경을 개발한 안콘(安瀚科技) 기업가치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인트로메딕 은 12일 오전 10시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20원(1.69%) 오른 7210원에 거래됐다.


중국 신화망은 최근 "커촹반 요건을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51개의 기업이 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51개 기업이 커촹반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만 481억2700만위안(약 8조1700만원)에 달한다.


중국 위 캡슐 내시경 업체인 안한과기(安翰科技·안콘)도 커촹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안콘이 지난 2017년 말 자금을 조달할 때 매겨진 시장가치는 59억6000만위안(한화 약 1조원)이다. 소프트뱅크차이나와 중국 재벌 2세 왕쓰총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안콘은 자체 기술로 초정밀 위 캡슐 내시경을 개발했다.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위 캡슐 내시경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중국에서 캡슐 내시경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가치는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매년 위암에 걸려 50만명이 사망한다. 전 세계 위암 환자의 절반이 중국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위 캡슐 내시경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캡슐 내시경 업체가 인근 중국 증시에서 1조원 넘는 가치로 평가받으면 인트로메딕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트로메딕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인체통신기술을 활용해 위치를 제어하며 식도와 위 내부를 세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소형 캡슐 내시경을 개발,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에서 비슷한 형태의 캡슐 내시경을 상용화하기는 했으나 무선 주파수 통신 방식이라 캡슐 안에 별도의 신호 변환 소자를 내장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또 성능을 개선하거나 기능을 추가하는 게 어렵고 빠르게 지나가는 식도는 촬영할 수 없었다. 인체 내에서 위치를 제어하는 일도 어려워 실제 시술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교차 감염 우려, 복부 불편감, 구역질 유발 등 기존 유선 내시경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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