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브렉시트의 교착.. 균열 드러낸 EU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회원국 사이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은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특별정상회의와 이와 관련한 만찬에서 벌어진 상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을 비롯해 다른 EU 회원국 대다수가 지지한 브렉시트 시한 장기 연장 방안에 반대했다. 다만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국가는 벨기에 등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이 회의는 영국을 제외한 EU 27개국이 이달 12일로 돼 있던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독일은 12월31일까지 장기간 연장하는데 찬성했고 대다수 EU정상들도 동조했다. 결국 EU 국가들은 브렉시트 시한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합의 과정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의견이 일부 EU정상들을 화나게 했다고 전했다. 미 경제통신 블룸버그는 처음으로 EU 회원국 사이의 긴장감이 노출됐다고 봤다. 영국 스카이 뉴스도 브렉시트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EU의 공동전선에 금이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