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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열병식 준비 징후' 논란에 "확인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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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절)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군 병사들이 발을 높이들며 총검을 앞세운 채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절)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군 병사들이 발을 높이들며 총검을 앞세운 채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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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미국 전문가들이 4월 중 북한의 열병식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 것과 관련해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1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7일 위성사진에 군용차량 200여대가 집결한 것이 포착됐는데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현재까지 열병식을 준비하는 징후가 확인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공조 하에서 면밀히 추적·감시하는 부분"이라며 "다만 외신이나 외부 연구기관에서 매체를 통해서 이야기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즈는 10일(현지 시간) 이 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에 올린 글에서 "확증적은 아니다"면서도 북한이 김일성 생일(4월15일)이나 '조선인민혁명군' 창설일(4월25일)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촬영된 인공위성 사진에서 북한 평양 동쪽 미림 열병식훈련장에 군용 차량 217대가 집결해 있는 것을 근거로 이 같이 주장했다. 통상적인 상황에 비춰봤을 때 두 무리로 나뉘어 있는 217대 가량의 군용 차량 집결 상태는 북한의 열병식 초기 준비 단계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선 북한에서 열병식 준비 동향 등 어떤 특이 증후도 없다는 판단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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