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에서 백선생, 이젠 백교장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명예학교장 백종원

중기부, 빠르면 상반기내 위촉 제안


백종원 대표/사진출처= 더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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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준비된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명예학교장으로 위촉한다. 창업 단계에서의 지원 부족으로 준비 없는 소상공인 창업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백 대표에게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명예학교장직을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 소상공인 교육 추진 계획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추진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 창업ㆍ경영 혁신 교육의 선도 기관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명예학교장으로 위촉할 계획"이라며 "백 대표의 경우 명예학교장 후보로서 창업에 대한 식견도 있고 상징적인 면에서 요청하려 한다"고 밝혔다.

창업 환경과 업종 트렌드 변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수시 교육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역량을 갖춘 교육 전문가 양성, 콘텐츠 확충 등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아이템 중심의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예비 창업자의 창업 성공률 및 생존율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기부 산하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백종원 대표/사진출처= 더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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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분야의 유망한 예비 창업자를 연 2회 선발해 체계화된 이론 및 점포 경영 체험 교육, 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 졸업생의 경우 사업화 지원금(최대 2000만원ㆍ자부담 50%)도 지원해 창업을 돕고 있다. 올해 예산 102억원을 투입해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방송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음식 탐구가'로 창업의 달인으로 불린다. 1993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작은 쌈밥집을 창업한 것을 시작으로 한신포차, 본가,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약 20개 브랜드를 보유한 프랜차이즈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매장 수는 약 1500개에 달한다.


2017년에는 제주에 호텔더본을 오픈하면서 호텔업에도 진출했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학교 법인 예덕학원(충남 예산고등학교ㆍ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의 이사장도 맡고 있다. 그의 할아버지는 예덕학원의 설립자다.


백 대표는 지난해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창업하면 안 된다. 창업을 하고 나서 지원하는 것보다는 창업을 준비할 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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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는 프랜차이즈회사이지만 백 대표가 방송 등을 통해 재능 기부 차원에서 자영업자들도 돕고 있다"며 "명예학교장 위촉에 대한 중기부의 공식적인 요청이 오면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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