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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늘자 수출 반짝 상승…반도체 부진은 여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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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4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

수출 150억달러…전년 동기比 8.9%↑

반도체 19.7%↓·석유제품 22.8%↑


부산항 전경(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부산항 전경(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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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달 조업일수가 늘면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동안 수출량을 끌어내렸던 반도체는 여전히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은 1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12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다만 이달 조업일수가 8.5일이라는 점을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7000만달러로 조업일수가 7.5일로 하루 적었던 전년 동기(18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는 3.9% 줄었다.


수출 주요품목을 보면 석유제품(22.8%)과 선박(72.8%), 승용차(20.1%), 무선통신기기(64.3%) 등은 늘었다. 반면 반도체는 19.7% 줄어들며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액정디바이스도 39.1%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0.8%)과 미국(19.9%), EU(20.2%), 베트남(19.4%) 등은 증가했다. 홍콩(-35.1%), 싱가포르(-13.3%) 등은 감소했다.

수출보다 수입 증가세가 더 컸다. 이달 10일까지 167억달러를 수입해 전년 동기 대비 14.9%(21억600만달러) 늘었다.


원유(21.5%)와 반도체(31.8%), 기계류(16.4%), 승용차(64.1%)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25.8%), 석유제품(-17.1%) 등은 감소했다.


주요국가 중 중국(27.0%)과 미국(43.2%), EU(35.4%), 베트남(19.4%) 등은 늘었고, 중동(-12.6%), 일본(-6.6%), 싱가포르(-19.2%) 등은 줄었다.


한편 수출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전날 무역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전략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현장에서 수출기업들이 정책지원의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제는 수출 플러스 전환의 모멘텀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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