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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블랙홀 촬영, 영상기술 제작자는 MIT 졸업 여성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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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문학자를 포함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진은 거대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 관측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국내 천문학자를 포함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진은 거대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 관측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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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세계 최초로 초대질량 블랙홀이 촬영된 가운데, 해당 블랙홀 영상 촬영 기술을 최초로 구현한 사람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립대학교(MIT)를 졸업한 여성 대학원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MIT를 졸업한 컴퓨터 과학자 케이티 보먼(Katie Bouman)이 블랙홀을 영상화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최초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먼은 2016년 MIT 컴퓨터 과학·인공지능 연구소에서 해당 알고리즘을 최초로 제작했다. 보먼이 만든 알고리즘은 국제협력 프로젝트인 EHT 망원경이 수집한 블랙홀 전파 신호 데이터를 분석해 영상화하는데 쓰인다.


보먼은 지난해 4월 미국 강연회 'TED'에 출연해 '블랙홀을 촬영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한편 EHT는 10일 오후 10시7분께 인류 최초로 초대질량 블랙홀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블랙홀 질량는 태양 질량의 65억배이며 지구로부터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ETH는 전 세계 8개 망원경을 연결해 지난해 4월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블랙홀을 관측했다. 연구진은 블랙홀 전파 신호를 수집한 후 해당 정보를 슈퍼컴퓨터로 전송해 영상으로 구현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자 8명 등도 참여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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