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홍릉 서울바이오허브 내 연구실험동을 15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기초 연구 실험공간과 핵심 연구장비 41종 57점이 구축된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이다.
연구실험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3216㎡ 규모로 다양한 실험실과 의료기기 시작품제작실 등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연구실험공간 안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장비 등과 입주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기업 입주공간에는 바이오웨이(항암제 신약), 팡세(바이오 프린팅 기술 개발) 등 의약,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11개 스타트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선발을 통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연구실험동' 개관에 맞춰 바이오 분야 연구실험 및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KIST, 고려대, 경희대, 한국과학기술대 등 홍릉일대 13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한다. MOU는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전문인력 교류·양성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다.
시는 홍릉 일대에 BT-IT 융합센터,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 등 바이오기업 지원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연구실험동 운영을 통해 기업과 홍릉일대 대학 연구기관들의 연구실험 수요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 및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서울바이오허브에서는 개관식에 앞서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와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서울 소재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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