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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속도로 '졸음 운전' 사고 위험 ↑…교통안전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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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고속도로 사망자 22명 중 13명은 졸음·주시태만 원인

4월 고속도로 '졸음 운전' 사고 위험 ↑…교통안전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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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지난해 4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졸음 운전과 주시 태만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4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7년 4월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4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22명 중 졸음·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에 달했다.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할 경우 시속 100km 주행 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 4초를 주행할 경우 약 100m 이상 주행하게 된다. 4초 이상 졸 경우 안전거리 100m를 유지하더라도 전방 추돌 사고가 발생하게 되며, 상습 정체구간을 만날 경우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졸음운전 등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는 봄 행락철 대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은 협업을 통한 봄철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공단은 교통수단안전점검, 교통안전관리규정 이행·확인 평가를 통해 휴식시간 준수 하지 않는 운수회사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사물인식기반 첨단단속장비를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량에 장착해 집중계도 및 단속을 지원 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쉼터 확충 등 시설 개선과 더불어 운전자 의식 개선을 위해 라디오 캠페인, 현수막·도로전광판 경고문구 표출 및 알람순찰 등 다양한 졸음사고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권병윤 이사장은 “졸음운전은 운전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피로가 겹쳐 속도감각이 둔화되거나 긴장감이 풀려 발생한다”면서 “봄 행락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2시간 운전 후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장거리 운전 전날은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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