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4월 국회 소집요구서 제출…8일 개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늘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8일부터 다시 4월 국회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를 열어 못다 한 입법과제를 처리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로 3월 임시국회가 끝난다. 일부 법안이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되겠지만, 중요한 법안들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면서 "자유한국당도 더 이상 정쟁을 위해 민생을 외면하면서 불능국회를 만들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말로는 민생을 이야기하면서 한국당이 3월 내내 한 일은 정쟁밖에 없다"면서 "국민 80%가 원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사건 재수사도 황교안 대표 죽이기라며 반대하더니 특검 도입하자며 물타기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연설부터 정쟁을 유발하더니 한달 내내 개혁법안 처리를 위한 4당 공조를 방해만 했다"면서 "국회는 한국당이 마음 내키는대로 정쟁을 일삼는 곳이 아니다. 말로만 민생을 이야기하지 말고 진짜로 민생을 생각하는 모습을 4월 국회서는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