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텔레콤 이탈리아에 대한 지분율을 9.4%까지 늘렸다.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엘리엇은 텔레콤 이탈리아에 대한 지분율을 기존 8.8%에서 0.6%포인트 높였다.

엘리엇은 텔레콤 이탈리아에 대한 주도권을 두고 프랑스 거대 미디어 기업 비방디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비방디는 텔레콤 이탈리아 지분 24%를 보유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주주들로부터 지지를 얻는데 실패해 텔레콤 이탈리아에 대한 경영권을 엘리엇에 넘겨줬다. 현재 텔레콤 이탈리아 이사회 멤버 열다섯 명 중 열 명이 엘리엇 편이다.

엘리엇은 지난해 11월 텔레콤 이탈리아 최고경영자(CEO)도 자신들이 밀어주고 있는 루이지 기비토시로 교체했다. 기비토시는 오는 21일 텔레콤 이탈리아 개혁을 위한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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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디는 3월29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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