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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컨콜]"TV 수익성 저하 일시적…스마트폰은 5G 공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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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컨콜]"TV 수익성 저하 일시적…스마트폰은 5G 공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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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권성회 기자] LG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HE(TV) 부문 수익성 저하는 일시적으로, 거시경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준비해왔다"고 자신했다. 적자폭을 키우고 있는 MC(스마트폰) 부문은 5G 등 프리미엄폰을 통한 매출 건전화를 예상했다.


LG전자는 우선 HE 부문에서는 기존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롤러블 OLED, 8K OLED TV 등 한 단계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경쟁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며 "OLED TV 시장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가져가면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균 12%가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처럼 높은 수익성을 내기에는 거시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TV 부문 수익성은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의 경기 침체, 환율 문제 등의 영향이 커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며 "거시경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올해 1분기 HE부문 수익성은 지난해 1분기보다 혁혁히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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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322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MC 부문의 경우 올해 1분기에도 쉽지 않은 상황을 전망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과 관련해 플랫폼 모듈화를 통해 원가를 개선하는 등 노력하겠지만, 당장 매출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5G 등 프리미엄폰을 통해 매출구조 건전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제조사의 영향력이 적은 미국과 한국에서 5G 스마트폰이 순조롭게 안착한다면 향후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C(자동차 전장) 부문은 2020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걸었다. 사업 내실화, 원가 절감 등으로 2020년 흑자 달성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B2B 부문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올해 1분기부터는 태양광 패널 사업의 경우 미국에서 세이프가드를 회피할 수 있는 현지 생산 체제가 1분기부터 가능해, 보다 좋은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연말 신설된 로봇센터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회사 측은 "산업용 로봇, 가정용 로봇 등 전체적인 로봇 라인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늘릴 것"이라며 "구글 인공지능 활용, 네이버와의 협업 등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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