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한국개최 세번째…"신남방·신북방협력 강화"

2018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2018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내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ADB 회원국(67개국) 투표에서 올해 연차총회를 5월 2∼5일 인천에서 개최하는 계획이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인천은 지난해 7월 지방자치단체 간 공개경쟁을 거쳐 총회 국내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은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내년 인천까지 모두 3차례 ADB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5회 개최)에 이어 중국(3회)과 더불어 ADB 연차총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국가가 된다.


한국은 올해 연차총회 종료일부터 1년간 ADB 의장국을 맡으며 빈곤 감축, 포용성장 등 개발 관련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정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이번 연차총회를 활용해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200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ODA 협력국 명단에서 제외함에 따라 ODA 수혜국 지위를 벗어났으며 2019년은 한국이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전환한 지 20년째가 되는 해이다.


ADB에는 신남방·신북방정책의 파트너 국가가 다수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어 정부는 ADB 연차총회가 이들과 협력을 한층 강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차총회 기간 열리는 각종 회의나 세미나를 활용해 한국 기업·금융사 등이 ADB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위 정책 결정권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외 사업의 발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관 인천시 국제회의추진단장은 "ADB 총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ADB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인천 기업이 아시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인천국제공항, 송도 컨벤시아,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마이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상급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연차총회는 67개 회원국 재무장관, 지역 국제기구 총재국 고위 인사, 국내외 주요기관 관계자, 기업인, 언론인, 학계·금융계 저명인사 등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D

ADB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성장 및 경제협력 증진, 회원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을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간개발은행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