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삼성물산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2016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세계 4대 패션도시인 뉴욕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올랐다. '구호 스타일'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국내에서 명품 이미지를 쌓아온 구호는 축적된 디자인과 상품력을 토대로 해외에서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구호는 글로벌 진출의 필수 사항인 해외모델 피팅 연구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사이즈 체계를 개발했다. 특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신소재 연구개발(R&D)팀과 협업해 디자인과 기능성이 강화된 자체 몰드를 개발했다. 발시림 방지, 쿠션 보강, 경량화 등의 기능성도 한층 보강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홀트 렌프루, 러시아 카멜레온 등 신규 바이어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유럽 시장 지출의 서막도 열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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