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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호불호 예상했다" '킹덤' 배두나가 밝힌 연기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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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전문기자]

배두나/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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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일각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배두나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두나는 역병의 근원을 쫓는 의녀 서비 역으로 분한다.


이날 배두나는 연기력 논란에 대한 허심탄회한 심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 연기는 늘 호불호가 갈린다. 연기는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논란 없이 좋은 평을 받았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다. 냉정하게 잘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전에 좋은 평을 받았을 때도 '그 정도는 아닌데' 생각 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배두나는 “작은 칭찬에 반응하지 말고, 큰 비난에 아파하지 말자는 것이 신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쾌하면서도 웃긴다. 연기력 논란을 당하니까 '그래 너도 당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약간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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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두나는 “한편 자랑스러웠던 건 논란을 뻔히 알면서 안 할 수도 있었는데 내 미래를 위해 내가 잘하는 것만 하고 싶지 않았다”며 “못하는 것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멋있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킹덤’ 시즌2는 2월 11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다음 시즌 속 서비는 어떤 모습일까. 배두나는 “대중의 피드백을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지적이 있다면 바꿔야 한다. 캐릭터 선에서 많이 바뀌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감독님의 컨펌이다. 마지막 선택은 감독님이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12부작이었다면 괜찮았을 것 같다. 중간부터 나오는 캐릭터. 서비는 시즌1 내내 숨어있는 캐릭터라서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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