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인 점포 28개 입소문…'수원남문시장' 신바람
9개 시장 군집 요충지
푸드코트·공방 콘셉트 '청년몰'
간식여왕·푸드트럭 등 인기
직장인·관광객들로 장사진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경기도 수원남문시장 내에 위치한 '28청춘청년몰'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시장을 젊고 활력 넘치는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젊은이들의 바람을 담아 꾸민 덕분에 방문객도 늘고 있다.
'28청춘청년몰'은 9개 시장이 군집한 수원남문시장 내 영동시장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콘셉트는 크게 '푸드'와 '공방'으로 나뉜다. 수제 샌드위치, 파스타, 동남아 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푸드코트는 주변 상인과 직장인들로 장사진이다.
또 도자기공예, 목공예, 철공예, 가죽공예, 3D프린팅 등 공방들이 즐비하다. 공방의 경우 어린이 및 청소년 체험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간식여왕'이라는 점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매출액이 약 4000만원에 달한다.
이 점포의 송혜령 사장은 "무설탕으로 만들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야채칩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간식 박람회 참가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간식여왕의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화"라고 포부를 밝혔다.
'28청춘청년몰'이란 이름은 28개 점포에서 각각의 색과 다른 맛, 멋을 분출해 청년상인의 삶의 터전을 만들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지리적 이점도 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과 같은 문화관광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관광객의 유입이 많다. 또 수원남문시장의 푸드트럭이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지면서 청년몰의 방문객도 더욱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구역기반조성, 점포개선, 공동마케팅 등 청년몰 조성에 필요한 비용 중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이번 28청춘청년몰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그동안 고객 및 상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던 조명시설과 환기시설을 개선하고 청년몰 전용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푸드코트 기반시설, 출입구 환경과 내부광장도 개선한다. 가상현실(VR) 기기와 스티커사진 촬영기 등도 설치해 고객들이 시장을 찾는 재미와 흥미를 더욱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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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식 영동시장 28청춘청년몰조성사업단 단장은 "다음 달부터 내부 환경개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28청춘청년몰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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