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뇌·의료기기 등 핵심 분야에 2월 280억원 규모 신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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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혁신성장동력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올해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월1일부터 6주간 신약, 뇌연구, 의료기기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약 280억원 규모의 신규과제를 공고한다. 바이오는 지난해 국내 기업의 신약 기술수출이 약 5조3000억원에 이르는 등 신약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정부도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R&D) 승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바이오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 바이오 원천기술개발 사업에 작년 대비 6.5% 증가한 37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신약 등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 기술 발굴 ▲창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신약분야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6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 확률이 낮아 민간에서 투자하기 곤란한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개발 초기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 또 신규로 시판 약물의 표적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해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약 2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각광받는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의 육성에는 올해 86억원이 지원된다. 유전자뿐만 아니라 단백질·대사물질 등을 분석해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다중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연구도 올해 3개 질환에 대해 연 60억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신약·뇌연구·의료기기 등 바이오분야에 적극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융복합 기술 발굴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장 수요가 높은 후보물질 발굴·약물 재창출·스마트 약물감시 등 3개 분야에 75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뇌의 작동원리를 규명하는 연구, 뇌의 작동원리를 모방한 수학적 모형 개발 연구 등에는 3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개발에는 올해 25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합형 진단·치료기기 등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 투자와 상장에 있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이오벤처 분야의 열기를 올해도 지속 확산하기 위해서는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글로벌 창업 지원 등에 2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복지부와 공동으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을 신설하고 올해 8개 병원에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첨복단지 미래의료 원스톱 지원사업'도 신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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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5조원 수준의 신약 기술 이전, 역대 최대 규모의 바이오분야 VC 투자 등 바이오분야는 혁신성장 선도 분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혁신적 연구개발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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