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댐 붕괴 사망자 99명·259여명 실종…"수색작업 난항"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99명으로 늘어났다.
브라질 당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30일 밤 기준 9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실종자는 259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브라질 소방대와 군경찰에 이스라엘 군인들까지 합류한 가운데 수색작업이 이날까지 6일째 이어지고 있다. 댐 3개가 붕괴되면서 침수 지역이 넓은데다 사고 현장에 폭우가 내리면서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대 관계자는 "아직 실종자 수색작업을 중단할 단계는 아니며 여전히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최근 들어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댐이 균열을 일으켜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붕괴된 댐은 브라질의 세계적인 광산 개발업체 발리가 관리하고 있고 1991년 건설됐다.
현지 언론은 국립광업관리국(ANM)의 자료를 인용해 전국적으로 790여개에 달하는 댐을 관리·감독할 전문 인력이 35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예견된 사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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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전문가들은 "이런 시스템이라면 댐 붕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댐 안전성 관리는 해당 업체가 자체적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애초 철저한 관리·감독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관리 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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